'2021 금호영아티스트' 1부 개최

C금호미술관은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들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 '2021 금호영아티스트' 1부는 제 18회 공모에서 선정된 노은주, 문이삭 2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금호미술관은 2021년 3월 12일(금)부터 4월 18일(일)까지 <2021 금호영아티스트> 1부 를 개최한다. 금호미술관은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들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해 왔다. <2021 금호영아티스트> 1부는 2020년 제18회 공 모에서 선정된 4명의 작가(노은주, 문이삭, 배헤윰, 정진) 중 노은주, 문이삭 2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노은주 개인전 <BLUE WINDOW>에서 작가는 실재와 환영 사이를 오가는 사물모형을 통해 익숙한 듯 낯선 장면과 상황, 관계를 만드는 회화 작업을 선보이며, 문이삭 개인전 <BEAM ME UP!>에서 작가는 다층적인 이미지를 중첩하고 재조립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사물-조각으로 오늘날 사물의 정체성과 그 안에서 상호작용하는 인간의 삶에 대 해 질문을 던진다. 


  <2021 금호영아티스트> 2부 배헤윰, 정진 작가의 개인전은 4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 될 예정이다. 


  금호미술관은 1989년 갤러리로 개관한 이래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인을 후원하고 일반 대중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과 금 호창작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인재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설 립취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2000년대 중반 미술계에 서 펼쳐진 ‘젊은 작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것을 모색하고 젊은 시선에 주목하고자 한 당시 미술계 흐름의 한 축을 형성하였다.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8회 공모를 통해 77명의 작가를 선정 하여 신진작가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였다. 실험정신과 잠재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소 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시선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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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주 BLUE WINDOW  


  노은주 작가는 실재와 환영을 오가는 사물-모형을 통해 익숙한 듯 낯선 장면과 관계를 만든다. 그림 속에는 건축구조물, 건축자재, 버려진 선, 돌 조각, 나뭇가지, 파편 등을 연 상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물-모형이 등장한다. 일시적이고 불완전해 보이는 사물들은 원래의 형태나 기능, 목적과 상관없이 각기 다른 중력으로 서 있거나 기대고 부유하며 새 로운 상황과 장면 안에 자리한다. 쓰임을 다하거나 역할을 부여받기를 기다리는 모형재료 와 잔해들이 꽃꽂이를 하듯 배열된  연작, 건축물의 구조와 자 재의 형태 부분 부분을 조합해 만든 형상들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연작 등을 통해 어디에나 있을 법하지만 동시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 상, 상황,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창(Window)’과 ‘거 울상(Reflection)’의 이미지는 그림과 재현에 대한 오랜 논의에 대한 은유인 동시에 공간 과 시간을 확장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영역을 넓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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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삭 BEAM ME UP!


  문이삭 작가는 다층적인 이미지를 중첩하고 재조립하여 만든 사물-조각으로 오늘날 사 물의 위상과 그 안에서 상호작용하는 인간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미지가 플라 스틱으로 출력되는 오늘날 사물의 정체성은 과거에 관습적으로 여겼던 사물에 대한 인 식과 태도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작가는 사물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유일무이한 사물-조각을 탄생시킨다. 이번 전시 제목인 “Beam me up”은 SF명작 ‘스타트렉 Star Trek (1966~)’의 대원들이 공간 이동을 요청할 때 외치는 용어에서 가져온 것이다. 그는 물리적 공간의 이동이 아닌 교 차하는 공간의 중첩으로 발생하는 사건에 주목한다. <별구름(2021)>, <달빛 곡예단 (2021)> 등 다양한 이미지가 중첩된 사물-조각은 얼핏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일 상과 예술, 이미지와 사물, 수직과 수평,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숨 은 의미와 이야기를 담아 낸다. 


2021 금호 영아티스트


  금호미술관에서 실시한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은 젊은 작가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었다. 이번에 개최하는 1부부터 4월 30일 2부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선정한 영아티스트들의 행보와 금호미술관의 인재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설립취지를 확인해보자. 그동안 총 77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신진작가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만큼 멋진 프로그램과 멋진 신진작가들이 만나 펼치는 조화로운 케미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전시일정 : 2021년 3월 12일(금) ~ 2021년 4월 18일(일)

전시장소 : 금호미술관 2~3F (총 4개 전시실), 2F - 노은주 개인전, 3F - 문이삭 개인전

관람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인스타그램 : @kumhomuseumofart

공식 홈페이지 : www.kumho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