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tion 展 : 찬란하게 빛나는 우리의 젊은 날

6년만의 개인전으로 돌아온 김정윤 작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INSPIRATION', 그 일상의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6년만의 개인전으로 돌아온 김정윤 작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영감,  그 일상의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어렸을 적부터 우리가 가지고 싶었던 무언가, 그리고 그 시대를 함께 성장해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은 작가에게 그 자체로 작업의 영감이 되어 다가왔다. 농구를 좋아하던 소년은 자연스럽게 스니커즈에 빠져들게 되었고, 갖고 싶던 신발을 그림으로 그려내다, 그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LOVERS” 시리즈를 확장하게 된다.


  여행과 취향이 만나는 지점에서 그려지는 Finding Blue 시리즈의 이야기들은 단순히 장면을 담아낸 것이 아닌 마주치는 순간의 감정과 그 순간을 떠올리며 왠지 모르게 그리워지는 감정을 함께 떠올리게 된다. 어쩌면 ‘나’에게도 있었던 그 순간은 찬란한 자연과 함께 표현된 인물을 통해 마치 단편소설의 한장면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감성적 공감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작가의 일기장을 들추어 보는 듯한 개인적 취향을 담아낸 이야기들은 흥미롭게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어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별하지 않지만, 매일 내가 마주하는 무언가, 어떤 순간은 편안하고 또한 아련하게 어제의, 오늘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들이 우리의 ‘INSPIRATION’이 된다.


갤러리 스탠 송인지

  5년만에 두 번째 개인전을 펼치는 김정윤 작가의 Inspriation. 4년전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을 본 뒤 ‘Something just like this’ 라는 곡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던 작품도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콜드플레이가 4년 전 내한했던 시기와 전시기간이 겹쳐있고, 많은 영감을 그에게 준 음악들이어서 그런지 전시장에서는 그때의 셋리스트가 플레이되고 있다. 편한 발걸음을 옮겨 갤러리 스탠에서 생동감있는 그의 작품을 관람해보자.

전시일정 : 2021년 4월 14일(수) ~ 2021년 5월 2일(일)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2길 45, 갤러리 스탠

Gallery hour: 13:00-19:00

문의 : 02)2038-0839

인스타그램 : @vagab

공식 홈페이지 : www.galleryst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