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 DAY

지구의 날

  우리가 지금 발붙이고 사는 여기인 동시에 헤아릴 수 없는 태양계의 어딘가라는 이유에서 지구는 가깝고도 아득하다. 그런 지구를 삶과 더 가까운 곳에서 고민해볼 날이다. 매년 4월 22일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날로 순수 민간 운동에서 시작됐다. 오히려 거창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지구를 위하는 마음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은 것. 내가 살아가는 동안만이라도 가끔씩 지구를 위할 방법을 찾아봤다.


『지구를 지켜츄』- Youtube 채널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유튜브 채널. 비록 2주 전에 막을 내렸지만 크게 상관없다. 지구를 지키는 것과 마지막회는 별개의 문제니까. 대기오염, 기후변화, 바이러스가 일상인 지구를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친환경 빨대 리뷰부터 줍깅, 분리수거 팁까지 소소하게 지구를 위할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사실 츄 때문에라도 끝까지 스킵 없이 보게 된다. 여러모로 이로울 수밖에 없는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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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구』 - NETFLIX 시리즈

 

  환경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그럼에도 지구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다큐멘터리. 인간이 지구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거대한 지구 생태계를 영상미로 풀어낸다. 자연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부터 인간의 세계를 위해 또 다른 생명들의 세계를 파괴한다는 것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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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STAN SMITH, FOREVER

 

  영원한 클래식 스탠스미스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혁신을 이뤄냈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꿈꾸며 5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프라임그린으로 제작된 컬렉션이다. 프라임그린이란 명칭에 걸맞게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의 초록 캐릭터들과 함께한다. 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버진 플라스틱의 사용을 완전히 멈추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오랫동안 꾸준히 신을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친환경 재생소재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커밋과 함께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보자.

 

그래, 너무도 흔한 말이지만 작은 곳에서부터 차근차근. 먼 미래를 생각하면 어려우니까 조금씩 즐기면서 지구를 지킬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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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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