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트가 시작된다』 - 日本テレビ
슬슬 삶을 갖춰나가는 또래들이 보인다. 좋은 곳에, 맛있는 것, 나이에 맞는 소비까지. 불안한 정체에 접어든 나를 돌아보게 된다. 위안 받고 싶은 마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안 될 것도 없는 일상. 우연히 괜찮은 드라마를 찾았다. ‘콩트가 시작된다’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우선은 스다 마사키(菅田 将暉)라는 이름으로만 보기 시작한 드라마.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20대 후반의 청춘들을 보여준다. 콩트 트리오 ‘맥베스’의 콩트로 매화가 시작된다. 딱 10년만 해보고 성공하지 못하면 콩트를 그만 두기로 한 하루토, 쥰페이, 슌타.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무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완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