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신의 약력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A. 2013 제3회 전주 청소년 마술대회 1위 대상 및 (장관상)을 시작으로 2014 국제마술협회(IMS) 멀린상 1위 수상, 2014 제1회 울산 국제 매직컨베이션 시니어 1위 grand prix, 2014 일본 오사카 국제 마술대회 오오츠 컨벤션 2위, 2015 제14회 니가타 일본 국제마술대회 3위, 2015 제1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시니어 BIMF 1위 및 이탈리아 컨베이션 초청권 획득, 2016 제13회 아시아월드매직쳄피언십 AMA winner 3위, 2017 FISM ASIA 2018 세계 마술올림픽 출전권 획득하였습니다.
현재는 앰비셔스 컴퍼니 대표로 활동 중이며 공연, 기획, 교육 등 다양한 마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Q. 가장 기억의 남는 공연
A. 이탈리아에 초청 공연을 다녀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마술 컨벤션이었습니다. 그 이탈리아에서 전 마술사로서 가장 큰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들었는데,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이라는 걸 깊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술이 무엇인지 다시 경탄할 수 있었고, 그런 마술사라는데 자부심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Q. 마술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아왔는지
A. 초등학교 5학년 겨울 방학 때 이은결 마술사의 마술을 TV에서 보고 마술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저의 꿈을 얘기하니 아버지께서 '나중에 밥 못 먹고 산다고' 크게 반대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아버지의 편견을 깨기 위해 더욱 열심히 마술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는 작은 마술 소속사에 문하생으로 들어가 마술을 전문적으로 배웠습니다. 다행히도 정말 훌륭한 마술 선생님을 만났는데, 사실 마술 기술을 배운 것은 크게 없었지만, 마술사로서 살아갈 방법을 배웠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볼 때 마술 기술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이후 대학도 마술 학과를 진학하였으며,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며 프로 마술사로 활동 중입니다. 현재는 아버지의 편견을 깨고 프로 마술사로서 자립하여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웃음)
Q. 나만의 가장 자신 있는 마술 스킬이 있다면
A. 전체적인 마술 실력 밸런스가 좋은 편입니다. 굳이 뽑자면 마술의 상징 중의 하나인 비둘기 마술을 가장 잘합니다. 모든 마술대회에서 비둘기 마술로 수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