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룹전에는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미국 작가들은 대부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도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포르투갈, 멕시코,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리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의 제목이 <Everything & The Art(s)…>인 것은 세대, 인종, 젠더, 정치에 관한 동시대의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탐색하며, 한편으로 장르 구분이 모호해진 현대미술을 전시 자체로 보여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야심찬 규모의 이번 그룹전은 예술가들의 풍부한 표현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관람객들 역시 인간의 자연적인 네 가지 감정인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떠올리고 느끼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