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말처럼 행동하고 변화하는 사람에게선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20년이란 시간동안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남자를 만났다. VASCO에서 BILLSTAX로 그가 랩네임을 바꾼 지도 벌써 4년이 되어간다. 세월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리스너들을 이끌던 그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BILL STAX가 살아온 삶, 그리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세상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A. 아무도 믿지 마세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고 그냥 아무 말도 듣지 마세요. 모든 판단 결정은 내가 내려요. 모든 건 안되더라도 내가 생각하고 내가 결정을 내리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좋은 것 같아?", "잘 될 것 같아?" 라는 의문을 품지 말고 내가 원하는 대로 도전하세요.

Q. 쇼미더머니 9의 참가가 대마초 합법화 운동가로서 하나의 운동밥법으로 다가가려고 참가하시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참가하는 의미가 클까요?

A. 참가 못해요.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이냐면 제가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듣고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은 게 아니라, 알고 참가 영상을 올린 거 였어요. 왜냐면 그 상대방이 예, 아니오라는 대답을 주는 건 저한테 중요하지 않거든요. 내가 하고 싶냐 안 하고 싶냐라는 제 의사가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