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공감과 감성을 심어주는 캐릭터들의 '특별함'에 리얼리티를 담고 허구와 실제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전시
갤러리 이알디는 여름 특별전으로 슈퍼픽션의 “논 - 픽션” 이야기 를 하고자 한다. 슈퍼픽션은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송온민, 브랜드 디자이너 이창은, 아트 디렉터 김형일로 구성된 디자인 그룹으로 지금까지 스캇, 프레디, 닉, 잭슨,태오 의 허구의 이야기를 빌어 우리 현대사회의 젊은이들을 대변하고자 했다면, 이번 전시는 작가 3 인의 개개인의 현실적 이야기를 캐릭터들을 통해 리얼리티 하게 ‘작품’으로 담아 보았다. 대중들에게 공감과 감성을 심어주는 캐릭터들의 ’특별함’에 리얼리티를 담고 허구와 실제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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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픽션은 일상의 관찰을 기반으로 한 예술적 태도와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그것이 표현되는 방식에서 고유의 특성을 표출하고자 하며일상 속 대상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 시키고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 는 지에 대한 개념적 기반을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리얼리티는, ‘논 픽션’ 과 ‘슈퍼픽션’ 사실과 허구적인 구성이다. 각각의 방식은 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니고 본질적으로 사실을 추구하는 것에 있어 같은 방향성을 가진다, 사실적 접근이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재현의 방식을 따르는 한편, 허구적인 구성은 가상적이기 때문에 사물이나 개념이 직접 드러나는 방식을 취하지 않으며, 실체에 대한 객관화를 통해 인식의 과정을 제공한다. 독일 미학자인 헤겔은 진정한 리얼리티란 “우리들이 매일 대하는 대상과 직접적인 감각 너머에 있다. 즉자적으로 존재하는 것만이 진실이다. “고 말한다. 리얼리티는 감각적인 것이 아닌, 관념의 다발이라는 것이고, 관념이기 때문에 즉자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가상적이다. 즉 리얼리티는 그렇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이고 감각적이고 고립적이며, 우리가 바라보는 일상의 현상이나 사물들이 우리가 감각적으로 지각하는 것 너머에 진실한 존재로서 ‘ 그 자체’로 있는 것이며, 우리는 같은 위치에서 리얼리티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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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와 픽션의 연결은 초현실적이고 추상적인 형식까지도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모든 대상이나 현상에 대한 감각적 인식 너머의 지각 작용을 이끌어내며, 단순한 상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사유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슈퍼픽션은 어떠한 특정 사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그럴듯하게 연출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재인식에 방해 요인을 최대한 배제를 하고 분명한 이미지로서 상황을 드러낸다. 이러한 연출된 이미지등을 바탕으로 작품들을 통한 픽션을 사실적으로 표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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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일상의 사물이나, 장소, 사건, 특정한 현상들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선택적으로 받아 들이고 이해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 작품들은 아트토이, 조형물, 실크스크린, 디지털 프린트, 영상, 러그 등으로 작품을 표현하였으며, 작품들을 통해 ’현대사회의 비판적 시각 이기 보단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시 여겨지던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런 답답함 과 불합리함 속에서 적응 할수 밖에 없는 우리의 이야기 각각의 캐릭터들을 통해 ‘ 되돌아보기’의 과정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전시일정 : 2021년 7월 8일 ~ 2021년 8월 28일
운영 시간 : 10:00 ~ 19:00 (월-금), 12:00 ~ 19:00 (토) / 서울 : 일요일, 공휴일 휴관, 부산 : 월, 화, 공휴일 휴관
서울 전시장소 : 갤러리 서울,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13 가길 25
부산 전시장소 : 갤러리 부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02 3 층 305 호
인스타그램 : @galerie_erd
공식 홈페이지 : galeriee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