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가미 - 마세 모토로』
나의 사망을 예고 받는 다면 무슨 기분일까.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하고 무엇을 정리해야할까, 아니 나는 가장 먼저 어떤 감정을 겪어내야 하는 지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다. 이키가미는 그런 이야기다. 현대 일본을 닮은 가상의 국가에선 다양한 이유를 들어 청년들에게 사망예고증을 발급한다. 국가번영법 아래 접종받는 나노캡슐에는 0.1%의 확률로 죽음이 담겨있다. 죽음을 통지하는 사람들과 받아들이는 사람, 지켜보는 사람 그리고 국가. 다양한 시각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