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ETC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우리만의 기준으로 셀렉해보자' 


이촌동 오브제 컬렉션샵 39etc

Q. 39etc의 설립부터 세상에 공개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또한 설립 이후에 변화된 점이 있다면?



A. 원래 전공이 악세사리 디자인이에요. 가방이나 신발을 디자인하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친구를 만났어요. 좋아하는 점이 비슷해서 처음 시작할 때 '우리가 좋아하는 걸 셀렉하고 우리만의 기준으로 셀렉하자.'라고 정했어요. 재치있고 위트있으며 퀄리티도 좋아야 한다는 기준이었죠. 39etc를 만들기 이전에도 SNS 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전보다 다른 점은 샵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오브제 사진들이 피드에 주를 이룬다는 거에요. 


 39etc의 이름은 제 생일에 9가 3개가 들어가고 SNS 계정에도 9가 3개 들어가요. 그러다 보니 친구가 자연스레 궁금해 하며 왜 9가 3개인지 묻더라구요. 그렇게 시작한게 39가 됐죠. 뒤에 붙은 etc는 '엑스트라'라는 뜻으로 기타 등등의 의미를 내포했어요. 아, 그리고 나중에 보니 이탈리아 국가 번호가 39더라고요. 재밌는 우연이에요. (웃음)



39ETC 공식 인스타그램

Q. 팝업 행사나 협업을 진행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A. 우리가 즐길 수 있는 행사! 바로바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결국에는 재미있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많이 고민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합니다. 8월부터 오브제 큐레이션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른 스토어에서 오브제를 소개하는 일이고, 기존 오브제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거나 또는 각 스토어에 맞는 스타일을 새롭게 찾을 수 있는 일이라 저희에게는 도전이자 설레는 일이에요.



39ETC 공식 홈페이지

Q. 39etc는 팝업 행사난 협업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눈여겨 보거나 추구하는 브랜드, 협업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나요?



A. 최근에 환경과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많아져서 빈티지 제품(누군가에겐 그저 오래된 물건일 수 있는)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굉장히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39etc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빈티지 오브제의 수량이 한정적이라 러닝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에 포커스를 두려 했는데, 요즘은 빈티지 제품의 셀렉션을 더 늘여 보려는 중입니다. 얼마 전 웹사이트를 리뉴얼하며 빈티지 제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ISSUE No.1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SSUE No.1


‘FAKE MAGAZINE’은 사람과 직업을 주제로 하여 구성하고 있고, 청년 층을 타겟으로 하여 정보를 얻기 어려운 직업 혹은 조금 더 세심한 질문으로 구성하여 연재 중에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질문과 쉬어가는 정보전달 콘텐츠를 추가하여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였으며 멋있는 사람들을 더 멋있게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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