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9etc의 설립부터 세상에 공개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또한 설립 이후에 변화된 점이 있다면?
A. 원래 전공이 악세사리 디자인이에요. 가방이나 신발을 디자인하는.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친구를 만났어요. 좋아하는 점이 비슷해서 처음 시작할 때 '우리가 좋아하는 걸 셀렉하고 우리만의 기준으로 셀렉하자.'라고 정했어요. 재치있고 위트있으며 퀄리티도 좋아야 한다는 기준이었죠. 39etc를 만들기 이전에도 SNS 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전보다 다른 점은 샵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오브제 사진들이 피드에 주를 이룬다는 거에요.
39etc의 이름은 제 생일에 9가 3개가 들어가고 SNS 계정에도 9가 3개 들어가요. 그러다 보니 친구가 자연스레 궁금해 하며 왜 9가 3개인지 묻더라구요. 그렇게 시작한게 39가 됐죠. 뒤에 붙은 etc는 '엑스트라'라는 뜻으로 기타 등등의 의미를 내포했어요. 아, 그리고 나중에 보니 이탈리아 국가 번호가 39더라고요. 재밌는 우연이에요. (웃음)
39ETC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