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디자인 스튜디오 운영은 어떤가? 스튜디오 대표로서 고충이 있다면
A.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할 것 같은데, 코로나로 인한 경기가 하루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더욱 온라인 홍보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소비자와의 실제 소통은 아무래도 현장에서 가장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이에요.
Q. 'KOKIKOKI(코기코기)' 스튜디오 2층에는 집으로 홈 오피스로 사용하고 계시고, 인테리어 등에 많은 정보를 공유해 주셨는데, 셀프 인테리어 등 홈 스타일링에 많은 관심이 생기고 있는 요즘, 어떠한 손쉬운 스타일링 팁이 있다면
A. 내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는지?, 또 하고 싶고 좋아하는지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 원하는 스타일이 잡히면 천장, 벽면, 바닥 세 가지를 크게 밑그림을 하고 나머지는 좋아하는 가구 등 소품으로 꾸민다고 생각하면 실패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해요.
Q. 1층의 스튜디오와 2층의 홈 오피스로 워라벨이 궁금하다
A. 아무래도 집과 스튜디오가 함께 공존하다 보니 명확하게 삶의 구역을 나누기가 쉽지 않다. 이상한 일이지만 사생활과 업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업무를 일로 생각하지 않고 일상의 하나로 인식하게 되어 놀면서 일하는 방식이 되었다. 고양이랑 놀다가 옥상에 정원을 가꾸다가 또 앉아서 일하고, 가끔 밤늦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를때도 있고, 그렇게 생활하고 있다. 손님도 자주 오고 낮에 놀 때도 많고, 내가 생각해도 집과 사무실이 함께 있으니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아서, 문제라면 문제인 것 같은데 디자이너는 이렇게 자유롭게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