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즈수비대 x 재즈에비뉴

재즈클럽을 기록하는 프로젝트 앨범

  한국재즈수비대는 2020 <재즈피플> 라이징스타 출신 피아니스트 이하림과 베이시스트 박한솔의 만남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팀이다. 본래 두 사람은 서로의 앨범 제작에 도움을 주고자 만났지만, 기획 과정 중 '재즈 클럽'에 대한 이야기로 방향이 변경되었다.


  2020년부터 시작된 COVID-19로 인해 청담동의 '원스인어블루문', 부산의 '몽크'등 유서 깊은 클럽들이 문을 닫았고, 운영난에 영업 중지를 선언한 재즈 클럽들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있다. 재즈 뮤지션들의 고향과도 같은 재즈 클럽들이 사라진다는 현실적인 상황에 두 사람은 지금이라도 한국 재즈클럽들을 기록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한국재즈수비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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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즈수비대'는 대표적인 재즈 클럽들을 선정하고, 그 클럽들을 선정하고, 그 클럽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직접 작곡과 작사를 해내갔고, 재즈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돌려가며 레코딩 참여를 부탁하였다. 그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뮤지션 41명의 목소리와 연주 8개의 트랙을 담은 한장의 앨범이 탄생했다. 한국 재즈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프로젝트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재즈 콘텐츠 제작소 '제즈 에비뉴 - Jazz Avenue'가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하였다.


  서울 시내 재즈 클럽들의 위치와 주소를 기록한 'Seoul Jazz Map'을 기반으로 제작된 감각적인 앨범 자켓 일러스트 <우리 모두 재즈클럽에서 시작되었지> 트랙 리스트를 공개하였고, 현재 펀딩 진행 중에 있다.



한국재즈수비대 x 재즈에비뉴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또한 11월 26일(금요일) 서교동 '문악HOM'에서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린다. 음감회에서는 고음질의 앨범 전곡 감상 뿐 아니라 '한국재즈수비대'의 하림과 한솔 그리고 특별한 게스트 보컬이 함께하는 연주도 펼쳐질 예정이다. 3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오직 펀딩을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와 연주를 담은 <우리 모두 재즈클럽에서 시작되었지> 앨범 중 선공개된 'All That Blues'를 만나보자.



[INTERVIEW] 재즈 피아니스트 이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