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상 속의 나만의 방식으로의 자연, 휴식, 라이프스타일 등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이들이 아닌 입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취미 활동이 있는가
A. 제가 취미 부자라 예전에 취미라는 주제로 작은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취미는 많으나 '취미'의 뜻을 먼저 알아보았으면 좋겠어요. 국어사전에 보면 '취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즐기기 위해서 하는 일이라 거창하게 취미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냥 잠시 앉아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제일 즐거웠지?"라고 생각해 보며 질문의 답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말할 때 제일 즐거워서 취미란에 요즘은 '수다'라고 적곤 해요. 보편적인 제가 하고 있는 취미를 추천하자면 우선순위로 서핑, 랜드 서핑, 캠핑, 테니스, 자전거, 걷기, 식물 키우기, 독서, 사진 찍기 등 정해두지 말고 맘껏 즐겨봤으면 좋겠어요.
Q. 코로나의 여파인지 다양한 취미생활들에 관심을 가진다. 그중 터프팅 공예, 터프팅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간단하게 터프팅에 대해서도 소개
A. 터프팅(tufting)이란 직물을 짜는 기법으로 쉽게 설명해서 내가 원하는 실(울, 아크릴, BCF카펫전용나일론실)을 터프팅건을 활용해 베이스 천에 끼워 넣으면서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천에 그림을 그리고 과정마다 뒷면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국내외 예술가들이 하나의 기법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매력적인 작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