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우리는 무엇을 풍경이라고 부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누구나 고개를 돌리면 바라볼 수 있는 장면을 작가자신만의 색체로 표현한 작품을 모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김다솜 : '내면의 공간은 무한하다'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공간을 어떻게 확장할지, 무엇을 품고 마주할지 고찰하며, 숲과 나무, 하늘, 바다, 파도, 바람, 들려오는 소리 등 여러 시간 속에서 자연이 남긴 순간을 바라보고, 스쳐지나간 풍경 속에서 시선을 머물레 만든 잔상을 추상적인 흔적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