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선영화 추천 리스트 Part.1

'Fake Magazine' Christmas Special Selection Movie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비대면 크리스마스 위해 FAKE MAGAZINE이 선정한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리스트를 준비했다.

   손원준 Editor

『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2003) 』


  유대감이 상실되어가는 코로나 시대에서 가슴 한줄기 울림을 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인류애 애니메이션. 이번 크리스마스는 홈리스 3인조와 함께 따뜻함을 느껴보자.


   정다현 Editor

『 렌트(2005)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꼭 보는 뮤지컬 영화. 525,600분이라는 1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겨울은 내가 너를 감싸줄 수 있는 '사랑의 계절(Season of Love)'이니까. '사랑'이라는 주된 키워드로 우정, 애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영화.


  영화에 수록된 모든 노래가 주옥같다. 버릴 게 하나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I'll cover you(Reprise)' 넘버가 제일 좋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우진 Director

『 호빗 : 다섯 군대 전투(2014) 


  어렸을 때부터 신문에 적혀있던 추석,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눈여겨봤다. 점심시간부터 늦은 새벽까지 틀어주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이불 안에서 한 편도 놓치지 않고 눈에 담았다. 반지의 제왕 프리퀄 시리즈 '호빗'의 마지막 이야기. 외로운 산에서 다섯 군대의 완벽하고 짜릿한 전투를 보며,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임을 잊어보자.


   김남균 Editor

『 냉정과 열정 사이(2001) 』


  한때 이런 멜로 영화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장르는 어느새 영화관에서 그 자리를 잃은 지 오래이다. 이것 또한 시대의 흐름이겠지만 어쩐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감출 수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한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랑은 어느 시대에 있으니, 사랑이 부족한 이 시대에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으로 이 영화를 추천한다.


To be continued in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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