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와 브랜드 소개
A. 안녕하세요. 저희는 Royal College of Art(영국왕립예술대학원) Design Products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제로웨이스트 기반 소재 디자인 스튜디오 'newtab-22'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newtab-22'는 오늘의 쓰레기(Waste)가 내일의 새로운 소재(Meterial)로 라는 말과 함께, 소재의 새로운 창(Newtab)을 열자는 의미를 내포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생활속에서 버려졌거나, 간과했던 재료들 그리고 환경과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소재를 연구하고 탐험해, 이를 가지고 다양한 디자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대중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Q. 두명의 공예 디자이너가 RCA에서 만나 제로웨이스(Zero waste) 소재 기반으로 예술작품을 제작해 나가고 있다. 시작점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존재할 것 같은데
A. 저희 과에서 한국인이 몇명 없었는데 같은 한국인이고 또 지속가능한 재료탐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RCA Design Product과 였는데 학교의 학풍이 제품디자인 과라고 해서 제품만 디자인하는것이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흥미와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과 창의적이고 기존에 없었던 혁신, 윤리적인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생각하게 해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같은경우 '미래 환경과 우리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재를 주제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남도 해안의 양식장에서 대량으로 폐기되는 폐기물인 '패각'이 떠올라 연구하기 시작하여 껍데기, 즉 패각의 주성분인 탄산 칼슘을 활용하여 다양한 자연소재를 배합해 2년간의 연구끝에 씨스톤 소재. 즉, 업사이클된 조개껍데기 친환경 소재를 만들어 소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기능성을 제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단순하게 콘크리트나 레진 등 인공물에 섞어 사용하는 방법이 아니라 과정상에도 친환경적으로 자연물을 사용하여 수많은 자연바인더 소재와 배합하며 강도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최상의 배합물을 만들어 내려 재료에 대한 연구만 1년 이상 소요하였습니다. 프로젝트성으로만 끝내고 싶지 않아, 학교 동기들에게 선보였고 밀라노 전시에 단체로나가서 사람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시로 묻기도 하면서 발전시켰습니다.
그 후 Dezeen Award Sustainablr Design 부분에서 Longlist, 독일 Raumprobe Material Prise에서 수상을 받게되고,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등 다양한 전시에 초청되며, 이탈리아 Domus 매거진, 독일, 네덜란드 ELLE Decor 매거진, Frame 매거진, 영국 Concrete 매거진 등 다양한 매거진에 개제되면서 점차 프로젝트를 확장 시키는데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