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가 정규 시즌을 줄이고, 컵 대회를 신설하는 등의 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NBA 사무국이 컵대회 신설과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 등에 대해 미국 프로농구 선수협희(NBPA), 방송 스폰서들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NBA 총재 아담 실버는 정규시즌 팀당 경기 수를 현재 82경기에서 최소 78경기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컵 대회는 각 디비전 팀끼리 홈 &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한 뒤 각 디비전 1위 6개 팀과, 1위 팀을 제외하고 성적이 좋은 2개 팀 등 8개 팀이 토너먼트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NBA 컨퍼런스와는 관계없이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며, 이르면 2022-2023 시즌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