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제네럴 모터스)은 GM산하의 럭셔리 오프로드 브랜드인 GMC로 기존 쉐보레 브랜드와 함께 멀티브랜드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GMC 브랜드로 첫 출시되는 모델은 시에라다. 풀 사이즈 픽업트럭인 시에라는 쉐보레 실버라도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모델로, 보다 고급화된 옵션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되는 풀 사이즈 트럭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석권한 쉐보레 콜로라도와 함께 국내 픽업트럭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전망이다.
GMC 시에라는 기본 모델의 전장이 5359mm이며, 롱박스 모델은 5835mm로 풀 사이즈 픽업트럭 답게 웅장한 차체를 갖췄다. 미국시장에서는 최고출력 420마력을 내뿜은 6.2ℓ V8 엔진과 최고출력 355마력을 발휘하는 5.3ℓ V8엔진, 310마력을 내는 2.7ℓ 가솔린 터보 엔진, 277마력을 내뿜은 3ℓ 디젤 엔진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추가로 12개의 보스 오디오시스템, 16가지 방향 조절 마사지 시트, 고급 천연가죽과 팔다오 우드트림 등 프리미엄 옵션도 적용됐다. 새로운 세그먼트 도입과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새해 한국GM의 행보에 소비자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