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일부 커피의 가격 인상됨에 따라 기존 기프티콘(모바일 쿠폰)이나 교환권 등의 사용에 대해 “기존 기프티콘은 음료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따로 추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즉 가격 인상 전 모바일 쿠폰을 구매했다면, 인상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동일한 메뉴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메뉴를 변경할 경우에는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기프티콘은 13일부터 매장과 동일하게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다만 12일까지는 인상 전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지난 7일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원가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음료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야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더블 샷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의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