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내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밤사이 흐려져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저기온은 -12∼-2도, 최고기온은 -3∼8도가 되겠다. 전국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1도, 대전 -8도, 청주와 대구, 전주 -7도, 광주 -5도, 강릉 -3도, 부산 -2도로,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춘천 0도, 청주 4도, 강릉과 대전, 전주 5도, 대구 6도, 광주 7도, 부산 8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7㎝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영동에서는 2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 이용 시 미끄럼에 의한 사고와 고립 등에 대비하여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며 눈이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감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