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 일자리' 위해 SSAFY 1,150명 입학

'월 100만원 받으며 공부'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 7기 입학식을 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 1,150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SAFY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등과 함께 이 부회장이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SAFY에선 1년 동안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 실무 교육 및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교육생 전원에게 매월 100만 원의 지원금도 주어진다. 취업률 또한 높아 기업들 사이에선 ‘소프트웨어 사관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 5기까지 수료를 완료한 2,785명 중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교육생 수가 늘어난 건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이 말했던 ‘청년 고용’ 약속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며, 2023년까지 향후 3년 동안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분야에 240조 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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