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내 노래방 시스템인 ‘테슬라 마이크’를 중국에서만 출시했다. 개당 188달러(약 22만 7천 원)로 중국 소비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도 안 돼 매진됐다. 이 마이크는 테슬라가 공개한 최신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며 가라오케 박스와 같은 비디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주행 중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정차하거나 주행 도중 잠시 길가에서 휴식을 취할 때 노래방 부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한 팩에 마이크가 2개여서 듀엣도 가능하다.
테슬라는 노래방의 인기가 높은 중국에서 다른 전기차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노래방 이용이 어려워지자 쇼핑몰이나 도서관, 공항에까지 노래방 부스가 생길 정도로 노래방 인기가 높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