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본 투표를 하루 앞뒀다

코로나19 일 확진자수20만을 넘어서는 시기에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지만 사전 투표에서 드러난 선관위의 확진자 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확진자 사전 투표 방식 등 내부에서도 다양한 내부 의견을 거쳐 코로나 19 감염 예방과 대기 시간 축소 등을 위한 목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확진자 등이 예상보다 많이 몰려 혼선을 빚어졌다.


9일에 진행되는 20대 대선 본 투표에서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 안내 문자를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줘야하며, 원본 문자만 인정 된다. 선거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는 1만 4천 464개소로 지난 19대 대선 때의 1만 3천 964곳보다 500곳이 늘었다. 


투표마감 시각 이후 각급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며,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경찰의 호송 아래 251개 개표소로 이동하게 된다. 만약 이번 대선에서 본 투표율 포함 투표율이 80%를 넘어선다면 지난 1997년 15대 대선에서 80.7%를 기록한 이후 25년 만이다. 통상 이튿날 오전 6~7시에 개표가 마감됐으나, 이번에는 투표 당일 확진자·격리자가 대거 몰릴 경우 투표시간이 길어져 개표 및 마감 시각이 모두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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