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플레이리스트 구성에 대한 컨셉부터 작업 스타일과 작업 과정이 궁금하다.
A. 컨셉은 자유롭게 그날의 기분, 상황, 장소, 무드에 따라 정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컨셉에 맞게 하나의 노래를 정하면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기보다는 그 노래와 어울리는 다음 노래를 찾는 가지치기 방식으로 하나하나 노래를 이어나가요.
Q. 유튜브 및 다양한 음악 플랫폼에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는 DJ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른 채널을 운영하는 DJ들과 차별화된 MAV만의 스타일과 매력을 꼽자면
A. 사실 저와 같이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는 DJ분들을 보면 되게 기분이 좋아져요. 다른분들에게 적게라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들과 차별화된 저의 매력은 아마도 선곡 이지 않을까 자부하고 있습니다. (웃음)
Q. 음악 디제잉을 주 컨텐츠로 하다 보니 수익창출이 안된다고 밝혔다. 취미이지만 많은 구독자가 생기며 시작점과 다르게 변화한 점들에 있어 본업의 삶과도 고민들이 있었을 것 같다. 달라진 삶의 워라벨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A. 시간이 지나며 구독자분들이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을 보면 사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져요. 영상을 보시는 순간만큼은 그들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제 취미가 저의 본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고 있어서 따로 불편한 고민 같은것은 아직은 없지만,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는 조금 더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이러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소비보다는 얻고 배워가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지금 저는 누구보다 만족한 삶의 균형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