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 피리어드 11권 - 야마구치 츠바사 』
주말마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나에게 누굴 가르칠 자격이 있나 생각하다가, 월급을 생각하다가, 다시 각자 다른 모습으로 떠드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퇴근 준비를 한다. 드디어 11권이 나왔다. 미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야구치 야토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이들을 통해 주인공이 성장하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하나의 인간이 좌절하고 다시 페이지를 여는 장면에 집중하면 좋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