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전 발간된 미국 ‘마블 코믹스’의 첫 만화책이 약 242만7천800달러, 한화로 29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었다. 1939년 발간된 만화책 ‘마블 코믹스 1호’가 익명의 고객에게 낙찰되었는데, 경매사이트 측은 “틀림없이 이 책은 전 세계의 만화 수집 분야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어간다”면서 이 만화책이 없었다면 지금의 마블 유니버스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만화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수집가이며 투자자”라고만 밝히며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1호 만화책인 이 코믹북 안에는 슈퍼 히어로의 시초격 인물들이 처음으로 등장하며, 영화 ‘판타스틱 4’에 등장하며 우리에게 눈길을 끌었던 ‘휴먼 토치’와 안티 히어로의 시초격으로 분류되는 ‘서브마리너’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