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픽셀아트 작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본인이 그린 그림으로 생활을 하게 될 수 있었던 포인트가 있다면?
A. 16년도 지인을 통해 ‘jeebanoff’의 첫 정규 앨범인 ‘삼성동 사거리’ 커버 아트를 하게 되었어요. 당시에 개인 작업만 하던 제게 가장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작업물이었고, 아티스트 고유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는 작업은 어렵지만 컨셉충인 저에겐 최적의 작업이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소 추상적인 음악과 아티스트의 느낌을 하나의 비주얼로 뽑아내어 한 장의 커버로도 대중들에게 대략적인 스토리나 세계관, 메시지 같은 것을 보여 드릴 수 있고 접하는 분들이 더욱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 있는 작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