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


33년 만에 전면 재개발 추진

  대한민국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대표 놀이시설인 롯데월드가 33년만에 재개발에 들어간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롯데월드 재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발주에 들어갔다. 롯데월드는 88서울올림픽 다음해인 1989년 개장했다. 이후 한차례 보수공사가 있었지만 전면 재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즈니랜드급 테마파크와 호텔 및 백화점 리모델링, 오피스타워 신규 건설, 제2롯데월드와 연계한 복합쇼핑몰 개발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롯데월드 재개발은 롯데월드 사업부를 운영하는 호텔롯데가 맡았다. 시행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개발하고 관리 경험이 있는 롯데물산이 맡았으며, 시공은 제2롯데월드타워를 지은 롯데건설이 유력하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재개발이 토종 건축, 토목기술로 시공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롯데월드의 경우 제2롯데월드타워와의 연계, 용적률 향상을 통한 내부 공간 대량 확보 등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건축물을 설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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