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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너의 기억
참여 작가 : 루이즈 부르주아, 뮌, 박혜수, 세실리아 비쿠냐, 앤디 워홀 외 8명
전시 일정 : 2022.04.08 ~ 2022.08.07
전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65-10)
<나너의 기억>은 급변하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전시는 자신과 타자의 기억이 혼재되고 중첩되는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개인의 기억을 점유하는 주체는 누구이고, 어떤 기준에 따라 정보가 기억되고 망각되는지에 대해 고찰하며 시작된다. 나아가 과거의 수많은 정보가 선택, 편집되어 형성된 현재의 기억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현재의 발자취를 바탕으로 형설될 미래의 기억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질문한다. 현재의 우리는 어떤 정보를 남기고 있는지, 미래 세대는 남겨진 정보를 어떠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지금의 우리를 기억하게 될지 상상해 봄으로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