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W EXHIBITION >

주말 또는 휴일에 무엇을 할지 고민된다면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4월 넷째주 진행중인 전시를 소개한다.


#1

이근민 개인전,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참여 작가 : 이근민

전시 일정 : 2022.03.10 ~ 2022.05.18

전시 장소 : 스페이스K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2022년 첫 전시로 화가 이근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And then none were sick)'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 이근민은 자신의 병리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회화 20여 점과 드로잉을 선보인다.


2001년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이래로 작가는 가공되지 않은 환각을 예술로써 구현하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시도는 파편화된 신체와 장기, 그리고 쉽사리 파악되지 않는 은유적인 형상으로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2

2022 금호영아티스트


참여 작가 : 최가영, 박다솜, 허우중

전시 일정 : 2022.03.11 ~ 2022.04.24

전시 장소 : 금호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8)


  '2022 금호영아티스트' 1부는 2021년 제19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무니페리, 이다희, 조해나)중 박다솜, 최가영, 허우중 3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전시는 몸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비정형화된 화면 위에 몸의 이미지들이 만나는 접점과 관계로 보여주는 박다솜 작가의 회화 작업, 타인의 삶과 사건에 대한 기록물을 수집하고 관찰하며 비일상성에 대한 간접경험을 설치적으로 풀어낸 최가영 작가의 회화 작업, 선과 도형같은 이미지의 최소 단위가 지닌 시각적 반항을 바탕으로 그림과 공간의 유기적 관계를 탐구하고 관념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허우중 작가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3

사(寫)에서 진(眞)으로


참여 작가 : 신낙균 외 21인

전시 일정 : 2022.04.02 ~ 2022.05.01

전시 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로 139, 5층)


  언주라운드, 루모스, 혜유믄 공동기획으로 <사(寫)에서 진(眞)으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컬렉션 지평'의 협력으로 한국사진학의 개척자 신낙균, 한국인 최초로 개인사진전람회를 개최한 정해창을 비롯한 현일영, 임응식, 민충식 등 22명의 작가 총 50점의 빈티지 프린트, 오리지널 프린트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4

나너의 기억


참여 작가 : 루이즈 부르주아, 뮌, 박혜수, 세실리아 비쿠냐, 앤디 워홀 외 8명

전시 일정 : 2022.04.08 ~ 2022.08.07

전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65-10)


  <나너의 기억>은 급변하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전시는 자신과 타자의 기억이 혼재되고 중첩되는 현상을 들여다보면서 개인의 기억을 점유하는 주체는 누구이고, 어떤 기준에 따라 정보가 기억되고 망각되는지에 대해 고찰하며 시작된다. 나아가 과거의 수많은 정보가 선택, 편집되어 형성된 현재의 기억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현재의 발자취를 바탕으로 형설될 미래의 기억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질문한다. 현재의 우리는 어떤 정보를 남기고 있는지, 미래 세대는 남겨진 정보를 어떠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지금의 우리를 기억하게 될지 상상해 봄으로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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