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국 대학 농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이현중은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NBA 입성을 노렸지만, 58위 안에 들지 못했다. 지금까지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한국 선수는 2004년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하승진뿐이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올랜도 매직은 듀크대 출신의 파올로 반케로를 선택했다. 반케로는 208㎝의 공격형 포워드로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순위로는 쳇 홈그렌이, 3순위로는 자바리 스미스가 지명돼 각각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휴스턴 로키치 유니폼을 입었다.
이현중은 이후 NCAA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NBA 도전을 위해 벌크업을 더 할 것이라고 전했고, 기존의 강점인 3점을 더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3월의 광란에 꼭 도전할 것임을 강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겸손하게 자신감을 갖고 NBA에 도전할 것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