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 일부 버거에서 양상추 없이 제공

Mcdonalds

최근 태풍과 폭우 등의 기상악화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맥도날드, 써브웨이 등 일부 프랜차이즈 음식점 메뉴에서 양상추를 빼고 제공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버거 등 일부 메뉴에 양상추가 정량보다 적거나 아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전국에서 연간 약 4200t의 양상추를 공급받고 있다. 제공이 어려운 매장에선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주문하는 경우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있고, 써브웨이 일부 매장에서는 샐러드 판매가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양상추 10㎏은 평균 2만8975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달 전 1만7464원보다 65.9% 오른 수준으로 이번 태풍과 폭우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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