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드래그


아티스트 이야기 <모어> 개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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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Fender)’라는 이름을 혹시 알고 있는가? 기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다며 어느 순간 ‘펜더’에 대해서 찾아보기 시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학창시절, 피아노를 잘치는 친구의 연주실력에 반 친구들의 환호를 보고서는 나는 좀 더 멋진 악기 하나 다뤄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단연 선망하던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기타리스트 ‘존 프루시안테’와 같은 기타리스트를 꿈꿔왔고 그렇게 통기타보다는 일렉기타를 찾아보곤 했다.




‘펜더’는 로큰롤, 일렉트릭 기타의 가장 상징적인 기타로 ‘존 프루시안테’ 외에도 이미 많은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애용하는 기타인데 그중 텔레캐스터(Telecaster)와 함께 ‘펜더’에서 가장 유명한 양대 제품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를 소개하고자 한다.

John Anthony Frusciante

1943년 수제 주문식 일렉트릭 기타를 만들기 시작해 1954년에 처음 등장한 스트라토캐스터는 범용성이 뛰어난 기타로, 대부분의 스타일에 사용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톤 때문에 ‘지미 헨드릭스’를 비롯한 ‘에릭 클랩튼’, ‘스티비 레이본’, ‘리치 블랙모어’, ‘로버트 크레이’, ‘키스 리처즈’ 등 수많은 거장과 전설, 뮤지션들이 50년 이상 스트랫을 애용했다. 이후 팬들 뿐만 아닌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뮤지션 ‘백예린’, ’황소윤’ 외 다수의 뮤지션들 또한 애용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한번 빠졌다면 ‘펜더’의 식지 않은 인기를 더욱더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스트라토캐스터를 줄여 스트랫으로 불르곤 한다.

백예린 기타 펜더 스트라토케스터 ST-43 1993/리벨 옐로우

전통적으로 스트라토 캐스터는 싱글 픽업 3개를 일렬로 장착한 이른바 싱-싱-싱(SSS) 픽업 군을 채용한다. 때문에 고음역대에서 표현력이 좋고 기타 외형처럼 아주 맑고 고운 클린톤이 아주 예쁜 게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맑고 고운 클린톤 때문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펜더 스트라토 캐스터는 싱글 픽업 특성상 고음역대가 깨끗하고 풍부한 반면, 노이즈가 많고 출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에 전자 기타계의 용호상박 라이벌 관계인 ‘깁슨’의 레스폴의 저음역 표현력과 고출력의 험버커 픽업과는 소리의 특성이 크게 비교가 되는 편이다.



 지금은 어릴적 꿈꿔왔던 멋진 기타리스트는 되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다시 한번 스트랫을 연주하고 싶다. 

황소윤 기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아메리칸 빈티지 '62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 / 펜더 머스탱과 Moollon기타를 사용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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