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W EXHIBITION >

주말 또는 휴일에 무엇을 할지 고민된다면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9월 진행중인 전시를 소개한다.


#1

<밤의 기스>, 김성환 개인전


참여 작가 : 김성환

전시 일정 : 2022.08.30 ~ 2022.10.30

전시 장소 : 바라캇 컨템포러리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길 36)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뉴욕과 호놀룰루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김성환의 개인전 <밤의 기스>를 선보인다. 김성환은 근현대사, 사회 구조, 문화 관습, 교육제도 등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역사, 판타지, 소문, 정치와 문화를 엮어 내고,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음악, 빛,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조합한 작업을 선보여 왔으며, 고유한 장소의 건축적 구조에 반응하는 전시 자체를 하나의 총체적인 작품으로 구상한다. <밤의 기스>는 20여 년에 걸친 김성환의 작품 활동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요소들을 소개하기 위해 혼합 미디어 설치 형태의 전시로 보여진다.





#2

다다익선 : 즐거운 협연


참여 작가 : 백남준, 구보타 시게코, 폴 개린, 우종덕, 이미지, 이은주 등

전시 일정 : 2022.09.15 ~ 2023.02.26

전시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과천시 광명로 313)


  <다다익선 : 즐거운 협연>전은 오랫동안 꺼져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을 대대적으로 복원해 다시 켜는 것을 기념한 아카이브 전시이다. 1988년 9월 15일 백남준은 국립현대미술관에 모니터 1,003대를 이용한 대규모 영상설치 작품 <다다익선>을 완공했다. 전시는 <다다익선>의 제작 배경과 그 이후 현재까지 작품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상된 아카이브, 그의 작품세계와 관련자료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뉴멘/포유즈 : TUBE SEOUL


참여 작가 : 뉴멘/포유즈(Numen/For Use)

전시 일정 : 2022.07.30 ~ 2023.01.29

전시 장소 : K현대미술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07)


  이번 '뉴멘/포유즈(Numes/For Use)'가 선보일 설치작품은 그들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튜브(Tube)와 테이프(Tape)이다. 이 중에 튜브 서울(Tube Seoul)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튜브 서울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설치 형식으로, 여러 안전망들을 이은 후 표면에 수많은 밧줄들로 지탱하여 마치 거대한 지네를 연상하게 만드는 형태이다. 사람이 탔을 때 생기는 무게를 분산되게 지탱하여 안에 들어가게 되면 부드럽게 느껴진다. 또한 안과 밖에 매우 잘 보이는 형태이기에 튜브 서울 속에 있는 관객은 공중에 뜬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튜브의 불규칙적인 기히학적인 구조는 밧줄이 어디에 고정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기에 상황에 따라 설치되는 공간에 맞춰서 형태가 만들어진다.





#4

씨킴(CI KIM) : OVERCOME SUCH FEELINGS


참여 작가 : 씨킴(CI KIM)

전시 일정 : 2022.06.24 ~ 2023.03.16

전시 장소 :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씨킴(CI KIM)'의 열세 번째 개인전 <Overcome Such Feeling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드로잉, 레디메이드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60여 점을 선보인다. 씨킴의 작업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은 버려진 오브제 활용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자신이 사용한 일상용품들을 버리지 않고 수집해왔다. 어린시절부터 무리와 동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익숙한 그는 쓰임이 다해 본래의 자리에서 소외되는 물건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그들에게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한다. 신문이나 잡지, 우편엽서나 포스터 등 이미지와 텍스트가 포함된 배포용 인쇄물들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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