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S

(Fake's Records Shop)

'Fake magazine'의 비정기 바이닐 드롭 <Fake's Records Shop>


한정판, 친필 사인, 빈티지, 새상품 등 다양한 바이닐을 아티클과 함께 만나보자.

# 그 해 우리는 OST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19살 다큐멘터리를 통해 만났던 두 사람의 첫 번째 연애와 헤어짐 이후 10년이 지나 후속편을 촬영을 위해 다시 만난 둘의 변화와 성장들을 담은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첫사랑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드는 풋풋한 로맨스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의 OST를 담은 LP로 노래를 듣고 있으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도 기록이 되면 이야기가 된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드라마이지만 평범한 우리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 <그 해 우리>는 LP는 웅이와 연수의 개인 포스터 2장과 일러스트 포스터 1장, 부클릿, 11곡이 담겨 있는 LP로 구성되어 있다. LP를 고민 중이라면 넷플릭스에서 <그 해 우리>는을 다시금 정주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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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 OST / YouTube


# Stella Jang - STELLA I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1집 앨범 <STELLA I>의 투명 스카이블루 컬러 LP. 스텔라장은 이번 앨범을 질풍노도의 20대 후반을 지나며 자신을 스쳐간 생각과 멜로디를 붙잡아 눌러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루프 스테이션을 사용한 인트로 “Go Your Way”부터 인간의 양면성을 다룬 더블 타이틀곡 “빌런(Villain)”과 되돌아온 자리에서 느끼는 공허함에 관한 “Reality Blue” 등 직접 작사, 작곡한 12곡이 수록되었다. 자필 노트부터 손글씨로 작성한 트랙리스트, 미공개 사진이 포함되어 있고 친필사인 100장이 랜덤 삽입되어 있다고 하지만 아직 개봉해 보지 못했다. 느낌이 좋다면 이 LP를 구매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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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Jang - Reality Blue / YouTube


# AKMU - NEXT EPISODE


K팝스타가 낳은 최고의 아웃풋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말라며 노래를 부르던 두 남매는 어느덧 8년차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었다. 찬혁의 군대소식과 수현의 솔로 활동을 이어가다 찬혁의 제대 이후 화려한 피쳐링진과함께 앨범명처럼 악동뮤지션의 새로운 에피소드, 새로운 시작을 들려주는 앨범이다. 한두 곡이 아닌 전곡 피쳐링진이기도 하고, 힙합은 멋지지 않다는 찬혁의 이갈고 만든 노래여서 그런지 이미 많은 프로그램에서도 커버할 정도로 명반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곡이 이찬혁의 작사·작곡이며 적재, 피제이 등 뮤여 세선,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탠 앨범이기에 악뮤를 좋아하는 팬이아니더라도 소장하기 좋은 LP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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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 맞짱(with Choi Jung Hoon of JANNABI) / YouTube


# Giriboy - AVANTE (numbering)


’그러나 나는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기리보이의 9번째 정규 앨범 <avante> 소개글이다. 우리에게 avante(아반떼)는 자동차 명칭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앞으로, 나아서다.’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이다. 정규 8집 이후로 국힙계의 허슬러답게 약 10개월 밖에 안된 신보이다. 프로듀서로도, 래퍼로서도 항상 본인만의 색이 짙은 음악들을 들려주곤 했는데, 이번 앨범은 익숙하면서도 러프한 느낌의 곡들이 가득 차 마치 기리보이 본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낸  앨범으로 보인다. 타 인터뷰에서 기리보이는 이번 앨범의 최애곡을 다섯 번째 트랙인 ‘우린 결국 그렇게’라고 꼽았으니 LP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들어보자. 이번 LP는 1000장 한정 LP로 양면 포스터와 접지형 포스터 등 기리보이의 손길이 많이 닿아 있어 소장용으로도 추천한다. 라이브 클립을 담은 영상들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기리보이가 담아낸 라이브 무드를 보고싶다면 영상도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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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 AVANTE / YouTube


# The Quiett - Glow Forever Instrumentals


더콰이엇은 ‘소울컴퍼니’시절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며 어엿한 힙합 대부(?)로서 힙합신의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일리네어부터 엠비션, 데이토나까지 아티스트로서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 9집 <Glow Forever>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808드럼을 강조하지 않는 신스사운드의 몽환적이면서 세련된 무드를 강조했다. 신인들의 피처링 또한 이 앨범의 유기적인 구성을 만들어주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아무렴 이번 소개하는 LP는 그런 9집 앨범의 instrumentals(인스트루멘탈)만 담긴 LP이다. ‘김봉현’ 힙합 저널리스트는 인스트루멘탈만 따로 발매하는 것에 있어 리스너들이 비트만 온전히 들어보길 원하거나, 아마추어 래퍼들이 랩 연습을 장려하는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더콰이엇의 새로운 행보에 이은 혼돈스러운 힙합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LP는 250장 한정반과 사인반이다.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일단 챙겨놓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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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콰이엇 - Glow Forever Instrumentals / YouTube


P&Q - Supremacy


한국 힙합신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팔로알토와 더콰이엇의 프로젝트 앨범 <Supremacy>. 16년 전 발매할 당시 힙합 리스너들에게 화제였고, DJ소울스케이프, 프라이머리, 타블로, 개코, 도끼, 이센스, 타이거JK, 윤미래, 쿤타 등 지금은 모두 다 자신의 위치에서 정점에 있는 이들과의 다채로운 트랙을 선보이며 총 14트랙, 2LP로 구성되어 있다. 루키 시절(?)의 둘의 패기 넘치는 성장기를 담은 느낌이기에 지금 떠오르는 루키들과의 성장기를 비교해 봐도 지금의 힙합 리스너들도 듣어보기 좋은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P&Q가 선사한 음악은 그 시절 힙합을 좋아하던 리스너들에게도 새롭게 힙합을 좋아하는 젊은 리스너들에게도 최고의 명반으로서 선물 같은 앨범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둘 다 데이토나 레코즈에 소속되어 있기에 다시 한번 새로운 P&Q 프로젝트 앨범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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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 - 지켜볼게(feat. DOK2 & E-Sen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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