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타투이스트로서 선입견에 있어 좀 더 고심하셨을 것 같은데, 국내에서는 타투뿐만 아니라 외적인 요소 즉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충분히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해요. 예를 들어 헤어스타일이 괜찮다, 요즘 저런 스타일을 하느냐 등 트렌드나 취향에 따른 입장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은 타투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외관적으로 보이다 보니 사람들마다 개개인만의 미의 기준을 댈 수 있는 분야이니까요. 하지만 타투 혹은 외적인 요소 그 자체로 겉치레나 선입견으로 인해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건 당연히 반대입니다. 헤어나 의류, 외모 스타일에 따라 취향이 나뉘듯 일반분들이 다양한 타투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지 15~20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한국 사람들도 마냥 부정적인 인식만이 아닌 해외처럼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해요. 시간이 해결해 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국내에 많은 타투이스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국내에서 타투 작업을 하는 것이 아직은 불법이지만 국내 아티스트들은 모두 열심히 하며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것 같아요. 못하는 사람은 없으면 좋겠고, 멋진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선, 후배 아티스트들 모두 선의의 경쟁도 하며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타투 아티스트들에 있어서 국내 타투 씬의 프레쉬함이나 다양한 면에서 잘하는 모습들을 더욱 보여주며 문화적 가치 또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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