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脈 (혼과 물질 그리고 소리)’ 전은 고전 문화의 미적 본질을 계승하고 동시대의 확장 방법을 통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석철주, 권대섭, 임동창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화의 동시대적 재현을 화두로 새로운 기법과 주제를 확장 시키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 석철주, 조선백자의 전통성을 잇고 자신만의 조형 세계를 만들어 도예를 순수미술의 경지로 올린 도예가 권대섭,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방대하고 독자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음악가 임동창. 이들은 각각 회화, 오브제, 음악을 매개로 고전 문화의 혼과 물질, 그리고 소리의 맥을 현대적인 감각과 균형으로 표현하여 다양한 작품을 내놓았다.
전시는 건물 4층에서 시작해 3층과 2.5층, 2층까지 총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갤러리 구조는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오브제, 음악의 조화를 생각하며 전시장을 연출했다.